무플 무서워요

나는 여성이 모성을 가지고 태어난다는 말에 동의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이제 나는 여성이 눈물과 고통을 아이와 나누는 과정에서 엄마가 되어간다는 것을 깨닫고 있기 때문이다.

여성이 아이를 크나 큰 진통 끝에 낳는다고 해도 여성이 자동적으로 엄마라고 느낀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자신 처럼 아이를 먹이고 돌보는데 기본적인 책임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없다는 것을 느낀 후, 그리고 아이로 인해 생기는 변화를 자신만큼 직면하는 사람이 없다는 것을 깨달은 후, 또 그것을 피할 수 없음을 인지한 후, 여성은 엄마가 되어간다.

부분적으로 이는 아빠가 되는 것과 유사하다. 하지만 아빠는 엄마처럼 공유할 수 있는 부분이 제한되어 있는 만큼 엄마를 먼저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희는 지난 일요일에 처음으로 잠투정을 심하게 했다. 네시간 동안 계속해서 모유를 달하며 울며 잠들질 않았다. 이는 Dom네 가족이 아이를 보러와 잠투정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눈 그 날이였다. Dom은 모든 아이들은 잠투정이 있다면서 아희가 잠투정을 안하는 것은 참으로 다행이라고 말한 뒤였다. 엄마는 지쳤다. 그 다음날 그 오랜 시간동안의 잠투정과 씨름을 한 아이와 엄마는 결국 이렇게 다정하게 잠들어 있었다.

사진 속 생각 l 2006/08/19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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