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유명하다는 웨지우드(Wedgwood factory) 공장에 가족 여행을 다녀왔다. 유명세에 비해서는 좀 실망스러웠다. 하지만 현주는 도자기 실습 덕에 꽤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보통 이는 어린아이들을 위하는 것이었지만 도자기를 신나게 빗어보는 현주는 딱 마냥 즐거운 어린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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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아희는 만 1살이 되었다. 지금까지 건강하게 자란 아희의 첫 생일을 축하하고 살아가야 할 날들을 축복해 주기 위한 돌잔치가 열렸다. 이는 또한 아희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여주신 분들에 대한 감사의 자리기도 하였다. 잔치는 거의 100명에 가까운 손님들이 찾아주신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다. 이는 슈퍼 엄마와 슈퍼 아빠없이도 불가능 한 일이었지만 다른 가족들의 전폭적인 지원없이도 불가능했었다. 파티 비디오는 곧 공개될 예정이다.
어머니, 누나, 조카들, 매형까지 대가족이 요크를 방문했다. 런던, 에딘버러, 캠브리지와 요크셔 곳곳 등을 안내하고 돌아다니느라 무척 바빴지만 3여년 만의 만남이었기에 정말 소중한 시간들이었다.
현주의 생일을 기념해서 요크에서 가장 유명한 식당 중 하나로 통하는 '파란 자전거 Blue Bicycle'에 갔다. 꽤나 비싼 곳이기도 한 이 곳을 과감하게 갈 수 있었던 것은 장모님의 덕택이기도 했다. 분위기도 그렇고, 음식도 그렇고, 서비스도 그렇고 모두 훌륭했고 대단히 만족했다. 그에 따른 가격은 빼놓고 말이다. 아희도 꽤 우아한 저녁을 즐기는 듯 했다.




아희가 태어난 2006년은 우리에게 많은 의미가 있었기에 아무일 없이 마지막 날을 지낼 수는 없었다. 그러나 심한 비바람 덕에 아희를 데리고 나갈 수도 없었다. 그래서 우리는 집안을 훌륭한 레스토랑으로 만들어 2006년 마지막 만찬을 즐겼다.